2025년 여행 트렌드의 핵심은 ‘가성비’입니다. 특히 항공권 가격이 여행 예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저가항공(LCC)을 통해 떠날 수 있는 나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으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저가항공 노선 여행지는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실속형 해외여행’의 대표주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서 저가항공으로 직항 혹은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인기 해외 여행국 TOP 2를 소개합니다.
베트남
베트남은 저가항공 직항 노선이 가장 다양하게 운영되는 대표적인 동남아 국가입니다. 2025년 현재 한국 주요 도시(인천, 김포, 대구, 부산, 청주 등)에서 하노이, 다낭, 나트랑, 호치민으로 운항하는 저가항공편이 매일 수십 편 이상 운영되며, 성수기를 제외하면 왕복 항공권을 20만 원대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항공권뿐 아니라, 전반적인 체류 비용이 낮다는 점도 베트남의 큰 장점입니다. 하루 숙박비는 고급 리조트도 10만 원대면 가능하고, 로컬 게스트하우스는 1~2만 원으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식비 역시 1인 기준 하루 1만 원 내외로 충분하며, 유명한 쌀국수, 분짜, 반미, 커피 등은 모두 현지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죠. 게다가 베트남은 도시별 매력이 뚜렷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다낭은 해변과 한적한 분위기를, 호치민은 대도시의 역동성과 야경을, 하노이는 고풍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제공합니다. 특히 요즘은 나트랑, 푸꾸옥 같은 휴양도시가 신혼여행지 및 가족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저가항공이지만 노선이 풍부하고 비행시간이 짧아(4~5시간) 체력 부담이 적다는 점, 그리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라는 점에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만족도는 높은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실제로 대학생, 프리랜서, 소규모 가족여행객 등 다양한 타겟층이 선호하며, LCC 탑승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도전할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필리핀
필리핀은 대표적인 저비용 항공 노선의 천국입니다. 2025년 현재, 필리핀 주요 여행지(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클락 등)는 티웨이,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아시아 등을 통해 수시로 직항 노선이 운영되며, 특가 항공권은 왕복 15~25만 원 사이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시기만 잘 맞추면 국내 제주도 가는 항공권보다 저렴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특히 세부는 저렴한 항공권과 더불어 필리핀 내에서도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리조트 숙소가 밀집되어 있어 단기 여행객에게 최적입니다. 휴양은 물론 스노클링, 호핑투어, 마사지, 다이빙 등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보라카이는 신혼여행지와 프라이빗 여행지로 여전히 인기가 높고, 클락은 마닐라보다 훨씬 한적하며 골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닐라는 교통이 혼잡하지만, 대형 쇼핑몰, 카지노, 마사지 시설 등이 다양하게 있어 쇼핑 위주의 여행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은 영어 사용률이 매우 높아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없으며, 치안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가항공을 이용하면 예산 절감이 크고, 리조트 숙박비 역시 1박 3~5만 원대부터 가능해 항공+숙소 총 비용이 국내 여행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여행+어학연수’를 겸하는 젊은 여행자도 많아졌으며, 영어 회화와 자유여행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속파 여행자라면 필리핀은 반드시 고려해볼 만한 저가항공 여행지입니다.
해외여행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만든 1등 공신은 바로 저가항공입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항공권부터 현지 물가까지 가성비가 뛰어나며, 다양한 도시 선택권과 여행 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도 풍부합니다. 가격 부담 없이도 충분히 즐거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싶다면, 이 두 나라부터 검색해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